[청년두드림] 한국주택금융공사 합격사례 > 취업성공후기

상담 두드리기

청년들의 일자리ㆍ문화ㆍ정책 모두를 함께 꿈꾸는 곳

[청년두드림] 한국주택금융공사 합격사례

페이지 정보

작성일 18-01-12 16:02

본문

안녕하세요. 2017년 상반기 한국주택금융공사(이하 주금공) 채용형 인턴에 최종합격한 이지민입니다.

취업 후기를 쓰기 전 부산경제진흥원 이태희 매니저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태희 매니저님과 모의면접을 함으로써 면접의 흐름과 자세, 그리고 답변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수 있었고 덕분에 최종합격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자소서나 면접에서 갈피를 못 잡는 취업준비생에게 유용한 프로그램이니 활용하신다면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주금공은 국내 주택금융을 다루는 금융공기업으로 주택금융, 부동산 분야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께 적합한 기업입니다. 많은 취업준비생이 금융공기업을 준비하고 있는데 금융공기업이 다른 계열의 공기업보다 취업 후기나 정보가 적고 이런 부분에서 저 역시 정보의 부족함으로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금융공기업, 특히 주금공을 준비하시는 많은 취업준비생분께 작은 도움이나마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류전형

서류는 약 90% 정도 통과시켜준 것으로 추정됩니다. 주금공의 자소서 길이는 매우 방대합니다. 6,000자의 분량을 요구하는데 다른 공기업들과 달리 요구하는 질문의 성격이 달랐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주로 주금공에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를 심도 있게 보는 질문사항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기존에 작성한 다른 기업들의 자소서와 복붙이 불가능하였고 주금공 자소서를 쓰는데 저 역시 가장 많은 시간을 소요하였습니다. 자소서의 질문사항은 인터넷 검색으로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서류가 90% 통과라 서류전형에는 부담이 없지만 1차 면접에 자소서의 비중이 매우 큽니다. 특히 주금공 인사팀이 합숙하며 지원자들의 자소서를 모두 읽어보기 때문에 자소서를 신중히 쓰셔야 합니다. 이에 대해선 1차 면접 때 다시 언급하겠습니다.

 

나의 합격 tip : 자소서를 매우 구체적으로 작성하여 1차 면접에서 공격적인 질문을 받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주금공 관련 최신 뉴스와 부동산 정책을 참고하였고 제가 주금공에서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 후 이를 작성한 것이 합격 tip이라고 생각합니다.

 

필기전형

필기전형은 1교시-ncs 금융상식과 2교시-전공논술로 나누어집니다.

1교시-ncs 금융상식 : 주금공 또한 작년까지만 해도 기존의 ncs 시험을 도입하였으나 올해 상반기부터 50문제의 객관식 금융상식 문제로 대체하였습니다. 공사의 업무상식이 절반을 차지하였으며 나머지 절반은 경제와 경영 기초 전공문제, 그리고 금융 시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처음 도입된 유형의 시험이라 많은 수험생이 준비하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습니다. 업무상식은 주금공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참고하시면 됩니다. 공사 업무 관련 지식과 상품에 대해 알고 계셔야 하며 주택금융연구원 홈페이지의 각종 보고서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경제와 경영 전공문제는 통합전공을 준비하신 분들께는 큰 어려움이 없어 보입니다. 저는 스터디원과 한경TESAT으로 준비하였고 매경TEST로 준비하셨다는 분들도 계셨습니다.(경영의 비중 때문에 매경TEST를 보시는 게 좀 더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금융 시사는 당시 미국 금리 인상 관련 문제 등이 나왔습니다.

 

2교시-전공논술 : 저는 경제학을 전공하였기에 전공논술도 경제학을 선택하였습니다. 전공논술은 올해 1월부터 준비하였습니다. 경제학의 기초는 있었기에 행시 51 순환 미시경제학(○○)과 거시경제학(○○)을 인강으로 수강하였습니다.(기초가 부족하시다면 예비순환부터 들으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국제경제학(○○)과 화폐금융론(○○)은 따로 인강을 수강하지 않았으며 전공 책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주금공 전공논술은 약술 4문제와 논술 1문제로 구성됩니다. 특히 약술은 행시 경제학 기출문제로 준비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출문제를 토대로 답안작성법을 익혔습니다. 스터디원과는 실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는 것을 대비하기 위해 시간을 재며 매주 작성하였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논술은 주금공의 최신뉴스나 부동산 정책, 그리고 전공이 연관되어 출제되기 때문에 전공 뿐만 니라 부동산 정책, 주금공이 취급하는 금융상품, 최신이슈, 주택금융연구원의 각종 보고서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나의 합격 tip : 경제금융상식은 총 50문제였는데 틀린 개수가 10문제 이하여야 합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전공논술에서 경제학은 비교적 쉽게 출제되었는데 난이도가 쉬울수록 답안이 구체적이며 깔끔하게 작성되어야 합니다. 평소 답안작성을 꾸준히 연습하여 실수를 줄여야 합니다. 특히 저는 전공논술을 스터디원들과 함께 준비하며 많은 도움을 얻었습니다. 모르는 것은 서로 가르쳐주며 함께 피드백 과정을 거쳤으며, 스터디원들과 준비한 주제와 관련된 문제가 실제 시험에 나와 무리 없이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1차 면접

1차 면접은 다대다 면접과 토론면접으로 이루어지며 주금공 부산 본사에서 시해되었습니다. 1차 면접의 배수는 4배수로 추정됩니다.

 

다대다면접 : 경제, 경영 등 직렬별로 나뉘어서 시행됩니다. 5~6명의 지원자가 함께 면접장에 들어가며 6~7분의 면접관께서 앉아 계십니다. 간단하게 30초의 자기소개와 30초 마지막 할 말이 공통질문이었으며 나머지는 모두 개별질문으로 이어졌습니다. 여기서 자기소개서의 중요성이 나타납니다. 저희 조는 개별질문을 지원자당 공평하게 4개씩 받았는데 모두 자소서 기반의 질문이었습니다. 면접관님께서 형광펜으로 손수 표시하시며 꼼꼼히 자소서를 읽어오시기 때문에 자소서 기반의 질문과 답변을 연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운이 좋게도 제가 준비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또한, 자소서를 매우 구체적으로 작성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지원자들은 모호하거나 추상적인 작성 내용에 대해서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한다는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다. 면접관 중에는 주택금융연구원에 계신 경제학 박사님 한 분도 계십니다. 이 분은 다른 질문은 하지 않고 전공질문만 하십니다. 전공질문도 자소서에 작성된 내용과 연계해서 나오는데 저는 자소서에 쓴 주택연금의 내용과 한국형 대단지 아파트의 관계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경제금융상식에 관한 전공질문도 나올 수 있으며 전공질문의 비중이 작지 않게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토론면접 : 토론면접장에 입장하면 면접관을 바라보게끔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었으며 테이블 위에 토론 주제가 적힌 종이가 있었습니다. 토론 주제(인구 감소가 디플레이션으로 이어질 것인가)를 확인한 후에 그 자리에서 찬성, 반대, 사회자 역할을 각자 지원하여 맡습니다. 5분 정도 연습 종이에 각자의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주었으며, 이후 약 20분 동안 사회자의 재량으로 토론을 진행합니다. 토론 주제는 시사, 사회이슈, 전공 관련 등 다양하게 나왔습니다.

 

2차 면접(임원 면접)

임원면접은 직렬구분 없이 진행되며 면접자 6vs 임원 8+인사팀장님 1분으로 구성됩니다. 배수는 2배수로 추정됩니다. 우선 자기소개, 지원 동기, 마지막 할 말은 모두 생략되었으며 질문에 대해 짧고 간결한 답변을 요구받았습니다. 주금공 사장님을 제외한 임원분들께서 모두 질문을 하나씩 하시는데 공통질문과 개별질문으로 나누어집니다. 여기서 개별질문도 자소서가 바탕이 되어 다시 한 번 자소서가 매우 중요함을 느꼈습니다. 임원 면접은 질문들이 다소 어려웠으며 기존의 인성 질문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주요 사회이슈에 대한 지원자의 솔직한 생각을 요구하였습니다. 임원 면접은 가장 준비하기 어려웠는데 주금공 임원 면접을 준비하신다면 상황질문, 인성 질문, 사회이슈 관련 질문 등 폭넓게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나의 합격 tip : 솔직한 답변이 저의 합격 tip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른 지원자들의 답변을 듣다 보면 모두 비슷한 답변으로 흘러간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이를 따르지 않고 저만의 솔직한 생각을 말씀드림으로써 저 자신을 조금이나마 돋보이게 할 수 있었습니다. 지나치게 튀지 않는 선에서 모두가 생각할 수 있는 일반적인 답변이 아닌 자신만의 답변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올해 공기업을 준비하기 시작했고 주금공은 저의 첫 공채면접이었습니다. 면접 경험도 많이 없었기 때문에 면접 준비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는데 부산경제진흥원 이태희 매니저님과의 모의면접 덕분에 첫 면접에 무사히 최종합격을 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전형에서 어려움을 겪으신다면 모의면접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을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올바른 답변내용과 방향에 대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취업준비생이 힘든 이유는 보장되어있지 않은 미래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이번 상반기 한국주택금융공사 최종합격까지 힘든 시기를 겪었습니다. 그러나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번 취업준비과정을 통해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또한, 저는 힘들고 지치면 공부를 내려놓고 사람들을 만나거나 휴식의 시간을 꼭 가졌습니다. 덕분에 긍정적인 마인드와 자신감을 갖출 수 있었고 최종합격까지 이어진 것으로 생각합니다. 힘들고 마냥 어두운 긴 터널이라 여겨지는 취업준비과정에도 끝이 있고 빛이 존재합니다. 취업이란 목표를 향해 오늘도 열심히 달리시는 많은 취업준비생분의 최종합격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부산일자리정보망